1️⃣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왜 이렇게 화제일까?
“연금 타면서 일하면 깎인다던데…” 은퇴 후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는 시니어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입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했는데, 생활비가 부족해 편의점·카페·경비·택배 등으로 소득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싶어도, “괜히 일했다가 연금만 줄어드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 때문에 발목을 잡히죠.
실제로 지금까지는 일정 수준 이상 소득이 생기면,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에 따라 국민연금이 최대 50%까지 깎일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하면 손해 보는 구조”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5년 11월 20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가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요약하면, 월 소득 509만 원 미만이면 노령연금이 더 이상 깎이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내가(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벌어도 연금이 그대로인지”를 기준으로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2️⃣ 지금까지의 국민연금 감액 제도, 어떻게 되어 있었나
먼저,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짚고 가겠습니다.
1) 재직자 노령연금이란?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일을 그만둔 뒤 받는 노령연금을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는 연금을 받으면서 계속 일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이렇게 노령연금을 받으면서 근로·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를 “재직자 노령연금 수급자”라고 부릅니다.
2) 왜 감액 제도가 생겼을까?
제도 취지는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연금을 똑같이 줄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 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기간 동안 연금 일부를 조정해 연금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겠다는 논리였죠.
3) 기존 감액 구조 – ‘구간별로 조금씩 깎인다’
지금까지는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A값)을 기준으로 소득 월액이 A값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따라 1~5구간으로 나눠 노령연금을 5%~50%까지 감액해 왔습니다.
기존 제도의 체감 문제
- “조금 더 벌었을 뿐인데 연금이 줄어 손해 본 느낌”
- “조금 더 일하려다가 아예 일을 포기하는 경우 발생”
- “기초연금·기타 공적연금과 겹치며 제도 이해가 더 어려움”
결국 “일하면 손해 보는 구조를 바꾸자”는 여론과 전문가 의견이 쌓이면서, 이번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논의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3️⃣ 2025 개정안 핵심 – 월 509만 원까지 연금 감액 없음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핵심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월 소득 509만 원 미만 재직자는 국민연금 노령연금이 깎이지 않는다.”
1) 1·2구간 감액 폐지
정부와 국회 논의에 따르면, 초과소득월액 5개 구간 중 1구간(100만 원 미만), 2구간(100만~200만 원 미만)을 없애는 방향으로 개편이 추진됩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쉽게 말해, 예전에는 “조금만 더 벌어도” 감액 대상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꽤 높은 소득 수준까지는 연금을 그대로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2) 월 509만 원 기준선의 의미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을 토대로 감액 기준을 재설계하면서, 월 소득 약 509만 원을 “감액이 시작되는 기준선”으로 설정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 월 소득 509만 원 미만 → 국민연금 노령연금 그대로
- 월 소득 509만 원 이상 → 일정 구간에 따라 일부 감액 가능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일반적으로 근로·사업 소득 중심이며, 구체적인 산정 방식은 시행령·지침에서 다시 한 번 정리될 예정입니다.
3) “일할 수 있을 때 더 일해도 된다”는 신호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숫자만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시니어에게 제도 자체가 보내는 메시지”가 달라지는 변화입니다.
- “일하면 연금 깎인다” → “일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연금 그대로”
- “연금 수급 시작 후에는 최대한 쉬자” → “가능하면 더 일해도 된다”
고령층의 노동 참여 확대, 국민연금 재정 건전성, 노후 소득 보장 사이의 새로운 균형점을 찾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사례로 보는 국민연금 감액 완화 – 내 상황에 대입해 보기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간단한 예시를 통해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후 달라지는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예시는 이해를 위한 단순화된 사례로, 실제 금액은 개인별 연금액·소득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례 1) 62세 A씨 – 편의점 아르바이트 월 120만 원
📌 상황
- 국민연금 노령연금: 월 80만 원 수령
- 은퇴 후 편의점에서 주 3일 근무, 월 소득 약 120만 원
변화 포인트
A씨처럼 월 소득이 200만 원 안팎인 경우, 기존 제도에서도 감액 폭은 크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일부 감액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509만 원 미만 구간이 감액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되므로, A씨는 연금 80만 원 + 근로소득 120만 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례 2) 63세 B씨 – 계약직 근로 월 350만 원
📌 상황
- 국민연금 노령연금: 월 100만 원
- 중소기업 계약직 재취업, 월 급여 350만 원
변화 포인트
B씨처럼 평균소득(A값)을 다소 웃도는 소득자는 지금까지 감액 1·2구간에 해당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개정안 이후에는 월 509만 원 미만까지 감액 대상에서 빠지므로, 기존보다 연금 수령액이 더 유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례 3) 64세 C씨 – 전문직 프리랜서 월 600만 원 수준
📌 상황
- 국민연금 노령연금: 월 120만 원
- 전문직 프리랜서, 월 평균 소득 600만 원 이상
변화 포인트
C씨처럼 월 509만 원을 상당히 넘는 고소득 재직자는 개정안 이후에도 일정 부분 감액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1·2구간 폐지로 감액 시작 지점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기존보다 감액 수준이 조정되는 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한 줄 정리 월 소득이 509만 원 이하인 시니어 재직자에게는 “일하면서 연금 깎일까”라는 걱정이 크게 줄어들고, 그 이상 소득자에게는 감액 기준이 조금 더 완화되는 방향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5️⃣ 법안 통과 이후 일정과, 지금 당장 주의할 점
1)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2025년 11월 현재, 복지위 법안소위 통과는 “국회 논의에서 한 단계 크게 전진했다”는 의미이지만, 여전히 상임위 전체회의 → 법제사법위 → 본회의 의결 → 공포·시행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실제 적용 시점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과 국민연금공단의 전산 반영 일정 등에 따라 몇 개월~1년 정도의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언제부터’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 개편을 차기 연도 이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따라서 “내가 연금 받기 시작하는 연도”와 “개정안 실제 시행 시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내 상황에 맞는 확인 채널
-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 – 나이·가입이력·예상소득 기준으로 1:1 상담
-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가능성, 예상 수령액 시뮬레이션
- 공단 홈페이지 ‘내 연금 알아보기’ – 예상 연금액 확인 후, 개정 내용 반영 여부 체크
제도가 바뀌는 시기에는 “인터넷 글만 보고 대충 판단”하기보다, 최소 한 번은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6️⃣ FAQ –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이것이 궁금합니다
7️⃣ 정리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체크리스트
오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는, 일하는 시니어에게 ‘이제는 안심하고 일해도 된다’는 신호를 준 변화”입니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점검은 어렵지 않습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3가지
- 내 예상 연금액 확인하기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내 연금 알아보기’ 이용
- 은퇴 후 예상 소득 그려보기 – “월 몇 만 원까지 벌어도 좋을지” 대략적인 그림 잡기
- 공단 상담 한 번 받기 – 1355 또는 지사 방문해 “내 상황에서 감액이 있을지” 직접 확인
제도가 바뀌는 시기일수록, 정보의 차이가 노후 삶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이번 국민연금 감액 기준 완화 내용을 잘 이해해 두시면, “연금이 깎일까 불안해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 노후”가 아니라 “연금은 그대로 받으면서, 내가 원하는 만큼 일하고 선택하는 노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추후 법안 확정·시행 시점, 세부 시행령이 나오면 다시 한 번 내용을 보완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북마크해 두셨다가, 실제 시행이 시작될 때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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